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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스크리닝

코스닥 피어그룹 선정 기준 — 적합도 컷오프로 반려를 막는 법

공개 KRX 상장규정 · 증권신고서 비교가치 실무 기반 · 최종 업데이트 2026-07-18

상장예심과 수요예측에서 밸류에이션이 깨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배수가 높아서가 아닙니다. 비교불가 종목을 피어셋에 끼워넣는 것 — 이것이 규제 반려와 약한 수요예측을 동시에 부르는 1순위 신뢰성 실패입니다. "우리는 물류 로봇 회사인데 피어에 왜 성숙한 기계장치 제조사가 들어가 있죠?"라는 질문에 답이 궁색해지는 순간, 밴드 전체가 흔들립니다.

그래서 좋은 피어셋은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비교가능한 것만 남기는 것"입니다. 이 글은 KosdaqPeer 엔진이 실제로 쓰는 적합도 점수(fit score) 규칙을 그대로 공개하고, 숫자로 풀어 봅니다.

적합도 점수 — 두 축, 100점

각 피어 후보에는 발행회사 대비 0–100점의 적합도가 매겨집니다. 두 축으로 구성됩니다.

합산은 100점에서 클리핑합니다. 그리고 선택한 배수(PER/PSR/EV/Sales 등)를 계산할 드라이버가 아예 없는 피어 — 예컨대 PER을 쓰는데 순이익이 결측·(−)인 종목 — 은 비교 자체가 불가하므로 즉시 0점 처리됩니다.

세그먼트는 어떻게 나뉘나

순수 재무 프로필만으로 규칙 분류합니다. 전년비 매출성장률 ≥ 20%를 "성장" 기준선으로 두고, 직전 사업연도 순이익이 (+)면 흑자로 봅니다.

세그먼트조건대표 배수 경향
성장 + 흑자성장률 ≥ 20% & 순이익 > 0PER (이익배수)
성장 + 적자성장률 ≥ 20% & 순이익 ≤ 0PSR / EV/Sales (매출배수)
성숙 · turnaround성장률 < 20%보수 배수 · 별도 취급

워크드 예시 — 물류 자동화 로봇 SW 발행회사

발행회사 프로필: 매출성장률 +55%, 직전연도 적자 → 세그먼트 = 성장 + 적자. 선택 배수는 EV/Sales(매출배수)라고 가정합니다. 후보 5곳을 채점해 봅니다.

후보세그먼트성장률세그먼트
점수
성장근접
점수
적합도판정
로보스택성장+적자+60%6040−|55−60|=3595채택
딜리버리봇성장+적자+48%6040−|55−48|=3393채택
웨어하우스AI성장+흑자+52%30(인접)40−|55−52|=3767채택
에이스오토메이션성장+적자+30%6040−|55−30|=1575채택
올드라인정공성숙+4%0(비인접)40−|55−4|→00제외

컷오프는 적합도 40점입니다. 올드라인정공은 성숙 세그먼트라 세그먼트 점수 0 + 성장률 51%p 괴리로 성장근접 점수도 0 → 총 0점으로 명시적으로 제외됩니다. "왜 뺐냐"에 "저성장 성숙 종목이라 성장 딥테크 발행회사와 비교불가"라고 규칙으로 답할 수 있는 것 — 이게 심사에서 방어되는 핵심입니다.

주의 — "많을수록 좋다"의 함정. 피어를 늘리려고 컷오프 아래 종목을 끼워 넣으면 밴드가 넓어져 그럴듯해 보이지만, 심사관·투자자가 그 한 종목을 짚는 순간 피어셋 전체의 신뢰가 무너집니다. 방어 가능한 코스닥 피어셋은 통상 3–7곳입니다. 채택이 3곳 미만이면 후보를 넓히거나 배수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내 매출로 밴드가 어떻게 움직이나

피어셋이 정해지면 남는 건 중심 배수 × 발행회사 드라이버 → IPO 할인. 랜딩 계산기가 회원가입 없이 그 밴드를 즉석 추정합니다.

즉석 밸류에이션 밴드 계산 →

흔한 오류 3가지

  1. 세그먼트 무시하고 "같은 산업"만 보기. 같은 로봇 산업이어도 성숙한 흑자 제조사와 고성장 적자 SW는 다른 배수 세계에 있습니다. 산업 코드가 아니라 이익·성장 프로필이 먼저입니다.
  2. 드라이버 결측 종목 방치. PER을 쓰기로 했는데 순이익이 (−)인 종목은 배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무음으로 0 처리하지 말고 명시적으로 제외하고 사유를 기록하세요.
  3. 이상치 1곳이 가격을 좌우. 채택 피어가 5곳 이상이면 최고·최저 1개씩 트림한 평균을 중심값으로 씁니다 — 트림평균 가이드 참조.

자주 묻는 질문

피어는 몇 곳이 적정한가요?

방어 가능한 코스닥 피어셋은 통상 3–7곳입니다. 컷오프(적합도 40점)를 통과한 종목이 3곳 미만이면 밸류에이션이 취약해지므로 후보를 넓히거나 배수 종류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비상장사도 피어에 넣을 수 있나요?

공모가 비교가치는 관측 가능한 시장가격이 필요하므로 원칙적으로 상장 피어를 씁니다. 비상장 라운드 밸류는 참고는 되지만 증권신고서 비교가치의 앵커로는 약합니다.

인접 세그먼트(성장+흑자 ↔ 성장+적자)를 섞어도 되나요?

성장축을 공유하므로 30점의 부분 점수로 편입될 수 있으나, 배수 종류가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자 발행회사에 흑자 피어의 PER을 씌우는 실수를 피하려면 적자 기업 밸류에이션을 참고하세요.